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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IT/인터넷

[꼼꼼IT리뷰] 삼성 사운드바 '에어트랙'...멋 성능 다 갖췄네



꼼꼼IT리뷰 - 삼성전자 '에어트랙'

한때 홈시어터는 부의 상징이었다.

40인치 이상의 대형TV로는 생색내기가 어중간했던지 여기에 홈시어터를 구축, 집에 놀러온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집주인은 "사운드 정말 끝내준다"며 홈시어터를 영화와 함께 구동한다. 방문객들은 내심 부러워하면서도 이 한마디로 일말의 자존심을 지켰다. "집이 좁아 보인다!"

홈시어터를 설치하면 기기 자체가 차지하는 공간이 적지 않은 게 사실이다. 그래서 요즘 사람들은 '사운드 바'라는 것을 선호한다. 말 그대로 막대형의 슬림한 스피커다.

슬림하지만 사운드를 표현하는 능력은 우수하다. 일부 제품의 경우 진공관 앰프까지 채용해 LP음악을 듣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소리를 선물한다.

대표적인 기기가 삼성전자의 '에어트랙'이다. 본체 외에 서브우퍼가 따로 나와 저음과 다이내믹한 음향을 담당한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선이 없어도 된다는 점이다. TV, 스피커, 우퍼를 무선으로 연결해 공간활용성을 높일 수 있다.

다만 TV의 경우 삼성의 2013년형 최신 제품이어야 한다. 선을 연결해 쓸 때는 TV 연식과 관계없다.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기기와도 연동할 수 있다. 스마트기기에 담긴 음악을 USB포트에 연결하면 거실이 나만의 콘서트장으로 변한다.

수백만원이 넘는 이른바 명품 브랜드 기기에 버금가는 성능을 자랑하지만 디테일에서 아쉬운 면이 없지 않다.

우선 70만원대 제품과는 잘 어울리지 않는 리모컨과 본체와는 달라도 너무 다른 체격을 지닌 서브우퍼가 그렇다.

서브우퍼가 클수록 웅장한 소리가 난다고 하면 할 말이 없지만 '에어트랙'이라는 이름과 조화를 이루려면 다이어트가 필요하다.

/박성훈기자 z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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