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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中경찰 범죄자 거짓진술 막으려 테이프로 입 막아



중국 경찰이 범죄 조직을 검거한 뒤 신문지와 테이프로 이들의 입을 막아 논란이다.

최근 후이저우시 천장(陳江)파출소는 23명의 절도 범죄단을 검거했다. 이들이 저지른 범죄는 100건이 넘는다.

범인들은 빈집을 터는 것은 물론 낚시대에 강력한 자석을 부착, 물건을 끌어올리는 기발한 수법으로 다양한 범죄를 저질렀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이들은 체포된 뒤 좁은 유치장 두칸에 갇혔고, 경찰은 일부 용의자에게 수갑을 채운 뒤 입에 테이프를 붙였다.

경찰은 "범죄자들이 한 장소에 같이 있고, 현지 방언을 사용해 대화하고 있는데 방언을 알아들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이들이 짜고 거짓 진술을 하면 심문하고 조사하는 과정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테이프로 입을 막았다"고 설명했다.

소식이 알려지자 많은 네티즌은 "인권침해"라며 경찰을 향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광둥성 상뎬 변호사 사무소의 쩌우자오구이 변호사는 "테이프로 입을 막아 거짓진술을 막는 방법은 중국 법률에 위배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이 얼마든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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