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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여행/레져

올해를 건강하게 마무리하는 12월 전국 온천여행~



올해를 돌아보며 마무리하는 시기인 12월을 앞둔 지금 한국관광공사가 '입과 몸이 즐거운 건강여행'이라는 테마로 올해 마지막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을 소개했다. 충주 온천여행부터 강원 양양의 오색온천까지 2013년 대미를 장식할 전국 5곳의 여행지를 만나보자.

◆고르는 즐거움이 가득한 충주 온천!

충주 온천여행의 매력은 다양함이다. 한겨울 추위도 방해할 수 없는 53℃의 수안보온천, 보글보글 탄산 기포가 터지는 앙성온천, 유황 내음이 매캐한 문강온천 등 충주에는 다양한 온천이 있다. 그중 가장 오래된 온천은 조선을 개국한 태조도 다녀갔다는 수안보온천이다. 충주시는 지난 1963년부터 온천수를 관리하며 2000t짜리 온천수 저장 탱크를 이용해 27개 업소에 온천수를 공급하고 있다.

또 꿩요리, 능이버섯전골, 두부전골 등 추위를 이기는 음식도 맛볼 수 있으며 충주 특산품인 사과를 넣어 만드는 천등산된장의 사과고추장 체험, 밤골도예의 도예 체험, 금가참숯의 차 시음, 충주호반을 따라 이어지는 종댕이길 걷기 등도 즐길 수 있다.

◆온천수에 몸 녹이고 대게 살에 마음이 동하네

경북 울진은 겨울이라야 제 멋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몸과 마음을 두루 말랑하게 만들어주는 온천욕과 찬 바람에 속이 꽉찬 대게가 여행객을 기다린다.

신라시대에 처음 발견했다는 백암온천은 53℃나 되는 고온으로 여행객의 피로를 녹여주며 후포항에서는 겨울철 최고의 별미로 꼽히는 울진대게를 맛볼 수 있다.

더욱이 울진대게·붉은대게홍보전시관에 들러보는 것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대게의 생태, 대게와 붉은 대게 구별법, 대게 잡이 등 대게에 관한 모든 사실을 만날 수 있으며 후포항에서 해안 도로를 따라 북상하면 울진대게 유래비도 구경할 수 있다. 또 바다 전망과 솔숲이 아름다운 월송정, 일출 명소로 알려진 해맞이공원, 다양한 즐거움이 가득한 울진엑스포공원까지 둘러보면 대게 속살처럼 꽉찬 울진여행이 완성된다.

◆힐링은 여기서, 영암 월출산온천과 독천 낙지마을

소백산맥 끝자락에 위치한 월출산 아래 월출산온천은 물 좋기로 소문난 곳이다. 약알칼리성 식염천으로 '맥반석 온천수'라 불리는데 신체에 부담이 적고 피로 해소 효과가 탁월하다. 특히 수중 안마 장치가 부착된 매그넘탕에서 기포 마사지를 받으며 뭉친 어깨 근육이나 관절을 풀 수도 있다.

온천과 함께 건강을 위한 영암의 대표 음식은 갈낙탕이다. 독천 낙지마을에 있는 30여개 낙지 전문점에서는 펄펄 끓인 갈비 국물에 산 낙지를 살짝 끓여 내는 갈낙탕을 비롯해 연포탕, 낙지구이, 낙지초무침 등 다양한 낙지요리을 즐길 수 있다. 월출산 자락에 있는 영암구림마을, 왕인박사유적지, 도갑사 등 이름난 여행지도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목욕 후에 맛보는 파전과 곰장어, 동래온천

찬 바람이 옷 속까지 파고드는 겨울, 뜨끈한 온천욕에 고소한 파전과 매콤한 곰장어구이 한 점이면 세상 부러울 것이 없다. 조선 왕족이 즐겨 찾았다는 부산 동래온천은 유래를 거슬러 올라가면 신라시대부터 온천이 존재한 유서 깊은 곳이다. 3000명이 동시 입장할 수 있는 대형 온천탕으로 유명한 허심청을 비롯해 녹천탕, 천일탕 등 대중탕이 여럿 있고 객실에 가족탕이 딸린 온천호텔과 모텔도 즐비하다.

목욕이 끝났다면 해산물을 푸짐하게 넣고 두툼하게 부친 동래파전과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곰장어구이를 맛볼 시간이다. 온천 못지 않은 동래의 명물로 파전과 곰장어로 배를 채운 후에는 동래시장, 복천동 고분군, 복천박물관, 장영실 과학동산을 방문해 여행을 마무리할 수 있다.

◆오색온천, 탄산온천과 알칼리온천을 동시에

남설악 주전골에 자리 잡은 오색온천은 탄산온천과 알칼리온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인체에 유용한 성분이 많아 몸이 절로 건강해지는 느낌이 든다.

당연히 몸이 즐거워지니 입도 즐거워야 하는 법. 도루묵과 함께 겨울의 진객으로 알려진 도치는 묵은 김치를 넣고 얼큰하게 끓이는 양양의 별미다. 게다가 해바라기씨와 호박씨 등 견과류가 곁들여지는 범부메밀국수는 색다른 별미를 자랑하며 체험 명소로 알려진 송천떡마을과 오산리선사유적박물관도 양양여행의 단골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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