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진작가협회 풍경분과가 2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국회도서관 나비정원에서 '한라에서 백두까지'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분과에 속한 사진작가 60여 명이 전국 곳곳을 누비며 찍은 아름다운 풍경 사진이 공개된다. 강원도, 충청도, 전라도, 경상도, 제주도 등 전국 각 지부에 속해있는 작가들이 수천 장의 사진을 찍고 그 중에서 최상인 몇 장만 선별해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린다.

풍경분과는 지난 2011년 제26대 한국사진작가협회 출범과 함께 탄생됐다. 한국의 비경을 촬영해 기록으로 보존하고 전시회를 개최함으로써 국내외에 홍보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전시회를 열어 많은 관람객들로부터 호평받았다.

주최 측은 "숨어있는 한국의 명소를 알리고, 한국풍경 사진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자 애써온 흔적을 볼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문의: 017-236-6358/탁진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