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산동 마리오아울렛(회장 홍성열)이 지난해 1월, 이용 편의성을 고려해 접근성이 높은 마리오아울렛 2관 4층에 오픈한 마리오아울렛 어린이집이 직원들 사이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비교적 여성 인력의 수가 많은 유통업계에서도 롯데(1곳)와 신세계(3곳) 같은 대기업을 제외하면 업계에서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는 직장 어린이집이다.
특히 직장 어린이집의 경우, 정부 및 사업장의 지원금 혜택을 받을 수 있어 민간 시설보다 보육료 부담이 최소 50% 이상 줄어든다는 것도 부모 입장에서는 큰 장점이다. 마리오아울렛에서는 연간 약 2억6000만원의 예산을 통해 직장 어린이집의 교구비·운영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한솔교육 희망재단'에 위탁 운영하는 어린이집은 현재 11명의 보육교사가 근무하고 있으며, 현대적인 시설을 갖춘 실내공간(120여평)외에도 야외 테라스에 놀이시설(50여평)을 마련해 쾌적한 보육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무엇보다 출근 전 아이를 맡기는 직장인들을 배려하여 오전 7시 30분부터 운영을 하고 있으며, 비교적 퇴근 시간이 늦은 유통업체의 특성에 따라 저녁 8시까지 시간 연장 보육을 실시하고 있다.
아이들의 올바른 성장과 발달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프로그램 중 '도담뜰 책읽기 캠페인'은 하원 시에 '도담뜰'이라고 불리는 공간에서 부모가 직접 아이들에게 15분간 책을 읽어주는 독서 중점 프로그램으로 아이의 두뇌 발달은 물론 부모와 자녀간의 유대관계 형성에도 도움을 준다.
이 밖에 마리오아울렛에서는 자사 매장에 위치한 키즈테마파크인 '플레이타임'의 무료 체험을 지원하고, 여름에는 어린이집과 연결된 4층 옥상정원에 '야외 미니 수영장'을 만들어 무료로 오픈하는 등 자사 어린이집 유아들을 위한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