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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600억 들여 파리 외곽에 대규모 '자연 마을' 조성



파리에서 동쪽으로 30㎞ 떨어진 센에마른(Seine-et-Marne)주에 대규모 자연 마을이 조성된다.

관광지 조성을 위해 시작된 이번 프로젝트는 앞으로 10년에 걸쳐 완성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유로 디즈니(Euro Disney)와 피에르앤바캉스센터파크(Pierre & Vacances Center Parcs)의 투자로 이뤄졌으며 오는 2016년 봄 관광객들에게 처음으로 건설 과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1000여 개의 숙박시설이 조성될 자연마을은 파리 외곽에 위치한 디즈니 랜드와 근접해 연간 15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30℃ 지열 호수도 있어

지역의회는 지난 21일 자연 마을 조성을 위한 예산 4000만유로(한화 약 575억원)를 투자할 것이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최근 당선된 환경론자들은 반대의사를 나타내기도 했다.

지역의회가 제공하는 투자비는 주변 도로 건설 및 자연 마을을 상징하는 '지열 호수'을 제작하는데 쓰인다. '지열호수'는 2500㎡에 이르는 호수로 지열을 통해 30℃를 유지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지방 의회의 사회당 의장 장-폴 우숑(Jean-Paul Huchon)은 "자연 마을 사업은 앞으로 다가올 15년 중 가장 큰 사업 중 하나다. 이 사업을 통해 1600여개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센에마른주의 환경론자들은 이법 사업에 대해 "사치스런 관광을 위한 값비싼 프로젝트"라는 표현을 하며 "시민을 위한 예산은 600만유로(한화 약 86억원)에 그치는 반면 인공 호수를 만드는데 사용하는 비용은 어마어마하다"라고 밝혔다.

◆투자자 유치 예정

반대 여론이 크지 않을 경우 공사는 2016년부터 2022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미 현장에선 지난 여름부터 예비 공사가 시작된 상황. 오는 12월 31일부터는 투자금 확보를 위해 부동산 구입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를 모집한다.

/ 벵상 미셸롱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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