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금융일반

금융당국 "KB 경영진 성과급 부적절하다"

금융당국이 최근 국민은행의 연이은 비리와 부실 의혹에 대해 KB금융 전현직 최고경영진에도 책임이 있다며 경영진 성과급 지급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도쿄지점 비자금 의혹에 이어 보증부대출 가산금리부과 실태, 국민주택채권 90억 횡령 사건까지 국민은행 특별 검사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KB금융 전현직 경영진에 대한 성과급 지급은 부적절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권 관계자는 "국민은행이 이렇게 엉망이 된 상태에서 KB금융지주나 국민은행 최고경영자가 수억원에서 수십억원의 스톡그랜트나 성과급을 받는 것은 정서적으로 이해가 안 된다는 게 금융당국의 입장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금융당국 압박과 부정적인 대외 여론에도 지난달 8일 이사회 평가보상위원회를 열어 민병덕 전 국민은행장에 대한 수억원대의 성과급 지급안을 가결해 11일 지급했다.

스톡그랜트는 2008년 KB금융지주를 비롯해 국내 지주사들이 도입한 제도다. 주식을 부여해 놓고 실적에 따라 주식을 받는 방식이다. KB금융의 전·현직 임직원 24명에게 부여된 스톡그랜트는 총 32만844주에 달한다. 평균 1만3000여주로 4억5000만원 가량이다. 황영기 전 KB금융 회장의 스톡그랜트가 8만주 가량으로 예상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어 전 회장이 이와 같은 수준을 받게 되면 20억원이 넘는 거액을 받게 된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