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IT기업단이 한국 및 일본 주재 프랑스대사관 경제상무관실이 주최하는 '제3회 프렌치테크투어'에 참여하기 위해 다음달 2일부터 6일 서울과 도쿄를 방문한다. 프렌치테크투어는 국내 시장에 프랑스 IT기업의 기술을 소개하고 원하는 기업과의 개별미팅을 주선해 필요한 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있으며, 정보통신기술(ICT) 중 보안, 마이크로전자, 디지털 콘텐츠, 클라우드 컴퓨팅, 인터넷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프랑스 IT기업단은 우선 일본을 방문해 엔이씨(NEC), NTT도코모, 소니, 파나소닉 등 일본 기업을 만난 뒤 한국으로 이동해 4일에서 6일 삼성, SK, LG유플러스 등 국내기업들을 만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011년 프랑스대사관 경제상무관실이 개최한 프렌치테크투어 첫 행사는 좋은 결실을 맺어 당시 참여한 프랑스 혁신기업과 한국 기업 간에 의미있는 협력관계가 이뤄졌으며 지난해에는 한국-프랑스 기업 간에 상호신뢰를 강화하고 더욱 많은 기업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선정된 프랑스 업체들은 이 행사를 통해 자체적으로 접근할 수 없었던 국내 유수의 기업들과 만남의 기회를 얻을 수 있게 된다. 그동안 접근이 어려웠던 한국시장의 문을 두드리게 될 이번 프렌치테크투어 기간 동안 그들의 잠재력과 기술력을 한국 기업에 사전 소개해 선발을 거쳐 미팅을 진행하게 됐다. 프랑스대사관 상무관실은 이들이 미팅에서 자신들의 기술을 보다 성공적으로 소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전 준비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