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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푸드

식품업계, '고객과 함께하는 나눔이벤트' 한창



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유통업계가 발 벗고 나섰다. 소비자와 기업이 함께하는 뜻 깊은 나눔 실천의 '고객 참여형 나눔 이벤트'가 한창인 것.

고객이 특정 메뉴를 주문하거나 관련 이벤트에 참여만해도 소정의 금액이 자동으로 적립돼 모아진 적립금으로 사회복지재단 등에 후원하는 방식이다.

지난 10월 국내 최초로 1000호 점포를 돌파한 이디야커피는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연말 시즌을 맞아 '체리베리 초코렛, 그 달콤한 나눔' 이벤트를 12월 말까지 연다. 겨울 한정 판매 메뉴인 '체리베리 초코렛'을 구매하면 100원이 자동 기부되는 형식이다. 참가자 1000명에게 '2014년 이디야 플래너 세트'를 무료로 증정하는 일석이조의 나눔 행사로 구성했다.

고객들은 메뉴를 구매만 해도 바로 100원이 자동 적립되기 때문에 메뉴 구매를 통해 추위를 날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착한 소비로 이어질 수 있다.

이 회사는 또 모바일 페이지에 따듯한 나눔의 메시지를 작성해 SNS로 공유하면 매주 추첨을 통해 체리베리 초코렛 1+1 모바일 교환권을 증정하는 온라인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외식브랜드 빕스는 지난 6월부터 판매 수익금이 기부되는 스테이크 메뉴를 판매 중이다. 소외·결식아동 지원을 위한 '러브스테이크 캠페인'의 일환으로 고객이 '빕스 No.1 스테이크'를 주문하면 수익금의 1%가 사회복지재단 CJ도너스캠프를 통해 소외·결식아동에게 자동 기부되는 방식이다.

코스메틱 브랜드 토니모리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대입 수험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희망 열매 캠페인'을 진행한다. 모금 방식은 12월까지 판매되는 토니모리 플로리아 뉴트라-에너지 100시간 크림 1개당 500원씩 적립으로 이뤄진다.

총 1억원의 장학금이 대입 수험생에게 전달되며 장학금 신청은 12월20일까지 희망 열매 캠페인 전용 이메일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전국의 2014년도 대입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일동후디스는 산양유야식 출시 10주년을 맞아 연말까지 사랑 나눔 사은 이벤트를 통해 참여자 1명당 1000원의 기부금이 적립되고 총 적립액에 해당하는 후원품을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한다. 행사 기간 일동후디스 홈페이지에서 산양유아식 관련 퀴즈 풀기, 산양유아식을 먹은 아이의 사진 올리기, 아이 사진에 '좋아요' 누르기 등으로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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