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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업계

뒷돈 받은 현대건설 현장소장, 추가 기소

하도급 업체에서 뒷돈을 받은 현대건설 전 현장소장이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여환섭 부장검사)는 현대건설이 진행하던 광교택지개발 부지조성 공사현장의 공무부장이었던 한 모씨를 하도급 업체에 뒷돈을 요구해 받은 혐의로 추가 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한씨는 지난 2009년 6월과 9월 폐기물 처리공사와 굴착공사 하청업체 대표에게 각각 2000만원과 3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한씨는 2008~2011년 광교 부지 공사와 관련해 하청업체 2곳에서 총 22억2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 8월 구속된 바 있으며, 현재 수감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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