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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파리서 커피 마시면 '콘돔' 제공..에이즈 퇴치 이색 캠페인



파리시가 에이즈 예방 캠페인의 일환으로 '에스프레소'를 꺼내들었다.

캠페인 방식은 간단하다. 파리시와 협력을 맺은 까페에 들러 에스프레소를 마실 경우 콘돔을 무료로 제공하는 것. 캠페인은 26일부터 파리 18구에서 시작된다. 18구를 제외한 나머지 구는 오는 12월 1일부터 캠페인을 벌인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17만여개의 콘돔이 제공되며 300여개의 까페가 참여 의사를 밝혔다.

◆파리, 에이즈의 도시

켐페인이 진행되는 동안 분위기는 가볍고 쾌활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도시 중 가장 높은 에이즈 감염율을 보이는 파리는 현재 프랑스 평균보다 5배 높은 감염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11년엔 1100명의 파리 시민들이 에이즈에 감염됐다.

/ 세리즈 수드리 르 뒤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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