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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눈 결정 사진이 다이아몬드보다 아름답네요"



5년째 눈 결정 사진 찍기에 푹 빠진 못말리는 남성의 이야기가 최근 러시아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모스크바의 한 고등학교에서 과학 보조교사로 일하는 알렉세이 클랴토프. 클랴토프의 취미는 마이크로 카메라를 이용한 눈 결정 촬영하기다.

검은 테이프가 칭칭 감겨 언뜻 보기에도 낡은 구식 카메라를 챙기며 클랴토프는 "카메라가 낡았다고 아름다운 사진을 찍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며 "오히려 기존 카메라에 확대경을 달아 만든 특별한 카메라로 나만의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말했다.

클랴토프는 "얼마 전 모스크바에 기다리던 첫 눈이 내리자마자 곧장 장비를 챙겨 달려 나갔다"며 "발코니에 서서 눈 결정을 찍으며 일년 만에 다시 찾아 온 감격스러운 순간을 기념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때로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특별한 취미 생활을 즐기느라 손과 발이 동태처럼 꽁꽁 얼기도 하지만 일년 중 한철밖에 즐길 수 없는 취미 생활이기에 더욱 애틋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제로 눈 결정은 똑같은 모양 없이 저마다 고유의 모양을 간직하고 있기에 더 특별한 것 같다"며 "눈 결정은 그 날의 습도와 기압, 온도에 따라 모양이 많이 바뀐다"고 설명했다.

클랴토프는 직접 촬영한 눈 결정의 모습을 인터넷 블로그에 공개하면서 누리꾼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한 누리꾼은 "눈 결정체가 이렇게 아름다운 줄 몰랐다"며 "정교한 기술로 세공한 다이아몬드보다 더 희귀하고 아름다운 모습"이라고 감탄했다.

클랴토프의 눈 결정체 사진이 입소문을 타면서 러시아 칼리닌그라드 박물관은 그에게 사진전을 개최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그는 향후 일정에 대해 "그동안 촬영한 작품이 모두 담긴 사진집을 출간하고, 조만간 전시회도 열 예정"이라며 "눈 결정 사진작가로서 제 2의 인생을 시작하고 싶다"고 말했다.

/안드레이 스비타일로 기자·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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