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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사회일반

눈치 빠른 건설공제회…공공기관 질타에 임원 연봉 30% 자진삭감

▲ 이진규 건설근로자 공제회 이사장



고용노동부 산하 공공기관이 임원진 연봉을 30% 자진 삭감했다.

올해 국정감사에서 방만한 경영으로 엄청난 질타를 받고, 최근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공공기관의 도덕적 해이와 부실 문제 등을 강도 높게 질타한 뒤 엄격 관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터라 향후 이 같은 쇄신 움직임이 다른 기관에도 확산될지 주목된다.

고용노동부는 27일 "산하기관인 건설근로자공제회가 내년도 임원 연봉을 올해 대비 평균 30.1% 줄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1∼2급 간부는 평균 10% 삭감하고, 3급이하 직원(노조원)은 연봉의 3%를 반납키로 했다.

올해 2억4543만원인 이사장 연봉 총액은 내년에 1억7582만원으로 28.4%(6961만원) 줄어든다. 전무이사는 1억4944만원으로 31.7%(6928만원), 감사는 1억4810만원으로 30.5%(6500만원) 감봉됐다.

판공비와 업무 추진비도 대폭 줄어든다.

올해 1억6200만원에 달했던 판공비는 내년에 전액 폐지되고, 업무 추진비는 1억4760만원으로 18.0%(3240만원), 홍보조사정보비는 1680만원으로 무려 86.3%(1620만원) 감축했다. 평균 삭감률이 64.6%에 달한다.

공제회는 지난달 15일에도 경기 침체 상황에서 고통 분담을 위해 내년 임금을 동결하기로 노사 합의를 마쳤다.

업무추진비를 국회 전·현직 보좌관을 접대하는 데 사용해 국감 중 논란을 일으켰던 정병국씨는 사직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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