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2012년 마지막 정기 세일을 맞아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남성들만을 위한 특별한 축제를 마련했다.

그동안 백화점 주 고객인 여성들을 위한 패션 제안·파티 등은 많이 진행했지만, 남성 고객들만을 위한 축제를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먽더 해당 기간 전 점에서는 남자들이 받고 싶어하는 선물로 손꼽히는 품목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로엘족의 위시리스트 경품 페스티벌'을 벌인다. 구매 금액에 상관없이 브랜드에 비치되어 있는 응모권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1등(1명)에게는 2000만원 상당의 'IWC' 시계를, 2등(1명)에게는 250만원 상당의 '몽클레르' 패딩재킷을, 3등(1명)에게는 '아이폰5S골드'를, 4등(1명)에게는 롯데백화점 남성편집샵 '아카이브(ARCHIV)' 100만원 시착권을 증정한다.

또 본점·잠실점·영등포점 등 주요 점포에서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남성 패션 매장에서 당일 50만원 이상 구매하면 '로엘스타일 byBox'를 선착순 한정 수량으로 증정한다. 'byBox'는 유명 스타일멘토인 간호섭 교수가 큐레이팅하는 '스타일 박스'로 매달 트렌디한 아이템을 박스에 담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상품이다. 이번 롯데백화점 '로엘스타일 byBox'는 남성용 클러치·머니클립·로엘스타일 매거진으로 구성된다.

이벤트는 물론 남성 고객들을 위한 상품 행사도 마련된다. 12월 1일까지 본점 9충 행사장에서는 유난히 추운 올 겨울에 방한과 함께 스타일을 살려줄 수 있는 '로엘스타일 패션 박람회'를 벌인다. '지이크', '레노마', '엠비오', '지오지아' 등 총 15개 브랜드가 참여해 재킷·바지·셔츠 등을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기존 상품 위주의 대형 행사와 달리 브랜드별로 쇼룸을 구성하고, 오는 29일 오후에는 '티아이포맨', '커스텀멜로우', '시리즈' 등 10개의 브랜드 디자이너들이 직접 고객들에게 패션을 코칭해주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대표 상품은 '지오지아'·'BON' 다운패딩 각 20만원, '지이크'·'지오지아' 코트 각 10만원이다. 각각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사은 행사로는 29일부터 12월 8일까지 남성패션 상품군에서 30/60/100만원 이상 구매 시 5%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고, 12월 1일까지 롯데백화점 페이스북에서 로엘스타일 패션 박람회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면 하루 100명 한정으로 '양말'을 증정한다.

이 백화점 마케팅팀 박중구 팀장은 "남성 비즈니스 캐주얼(Loel Style)은 패션산업의 마지막 블루오션이라고 볼 수 있어, 롯데백화점은 백화점이 남성 고객들에게도 힐링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남성 고객들을 위한 이색적인 행사 및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