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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역사] 마젤란, 태평양 항해 시작



1520년 11월 28일 인류 최초의 지구일주 탐험대 선장인 페르디난드 마젤란이 세상에서 가장 큰 바다인 태평양을 만났다.

스페인의 지원을 받아 선박 다섯 척에 승무원 270명을 싣고 항해한 지 1년 석 달이 지난 시점이었다.

대서양을 건너 남아메리카 해안을 따라 남하하다가 알 수 없는 한 해협(훗날의 마젤란 해협)을 통과한 마젤란은 새로이 펼쳐진 바다가, 기나 긴 항해에도 불구하고 파도가 잔잔하고 평화로워 ‘태평양’이라 이름 지었다.

희망하던 인도를 발견하지 못하고 괌과 필리핀에 도착한 마젤란은 섣불리 막탄섬을 공격했다가 41세에 전사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