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지난 7월 베트남 1위 통신사 비에텔에 K팝 벨소리와 통화 연결음을 공급한 데 이어, 인도네시아·필리핀·캄보디아·라오스 통신사와 음원 및 영상 콘텐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KT는 이번 계약을 통해 글로벌 콘텐츠 매출확대와 통신사 주도의 콘텐츠 글로벌 유통기회 선점으로 한류 콘텐츠의 수출기반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베트남 1위 통신사 비에텔에 공급한 K팝 벨소리, 통화 연결음은 상용서비스 개시 1개월 만에 다운로드 1만건을 기록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힘입어 필리핀 스마트, 인도네시아 엑셀 악시아타에 K팝 영상콘텐츠 '한온 파이팅' 서비스계약을 체결하고 캄보디아 메트폰, 라오스 스타텔레콤에도 K팝 벨소리 및 통화 연결음 제공계약을 체결했다.

구현모 T&C부문 운영총괄 전무는 "이번 계약은 KT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콘텐츠 글로벌 협력 및 신규 콘텐츠 유통시장 개척의 청신호"라며 "KT는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콘텐츠 시장개척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