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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여행/레져

제주, 하와이·발리 제치고 연간 관광객 '1천만명 시대'맞아



제주도가 세계적인 관광지로 각광받아 온 하와이와 발리도 이루지 못한 '연간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열게 됐다.

제주도는 올해 들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26일 현재까지 997만286명으로, 28일에는 1000만명을 넘어설 것이 확실시 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미국 하와이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발리, 일본 오키나와 등 세계의 유명 섬 관광지도 세울지 못한 대기록이다. 이들 지역의 지난해 연간 관광객은 하와이 799만8000명, 발리 895만5000명, 오키나와 583만6000명으로 제주도 969만1000명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

그동안 제주 관광객은 1966년 10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1983년 100만명, 2005년 500만명을 돌파했다, 2012년 969만1000명을 기록하는 등 크게 성장해 왔다.

올해 들어 26일 현재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 895만3940명보다 11.4% 증가했다. 내국인은 771만1700명, 외국인은 220만386명으로 각각 전년 동기와 비교해 내국인은 4.4%, 외국인은 40.7% 늘었다.

전체 관광객 중에서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율도 2000년 5.4%에서 올해는 24.6%로 사상 처음으로 20%대에 진입한 것도 특기할만하다.

제주도 측은 이런 추세라면 올해 관광객 유치목표 1050만명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제주도는 예상했다. 목표를 달성하면 연간 총 관광수입은 6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5조5293억원보다 15.7%나 많을 전망이다.

1983년 100만명을 넘어선 뒤 20년 만에 10배가 넘는 관광객이 제주를 찾은 데는 '유네스코 자연과학분야 3관왕 획득'과 '세계 7대 자연경관 선정' 등에 따른 국내·외 인지도 상승과 항공·선박 교통편 확충, 마케팅 강화 등이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해안과 숲길을 따라 제주를 한바퀴 도는 도보여행길인 올레길 걷기 열풍도 관광객 유치에 한몫했다. 지난해는 연간 110만8000여명, 올해 들어서는 9월 말까지 86만8000여명이 올레길 도보여행을 즐겼다.

이런 가운데 관계 전문가들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제주 관광 성장을 위해 그동안 지적되어 온 ▲무자격 관광안내 행위 ▲쇼핑 강요 ▲바가지 등 관광 부조리이외에 중국인 중심의 관광객 집중 현상, 관광객 쇼핑인프라 확충, 회의산업·골프·승마·결혼 이벤트·의료·치유 등 고품격 체류형 관광프로그램과 세계자연유산·세계지질공원, 세계 7대 자연경관을 활용한 명품 생태관광을 개발해 부가가치가 높은 개별관광객을 집중적으로 유치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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