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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금융일반

민병덕 전 국민은행장 "성과급 반납 의사 밝혀"

국민은행이 연이은 부정·비리로 특별검사를 받는 와중에 거액의 성과급을 챙긴 것으로 확인된 민병덕 전 국민은행장이 성과급을 반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국민은행은 27일 민 전 행장이 서신으로 성과급 반납 의사를 은행에 전달해왔다고 밝혔다. 민 전 행장은 지난달 이사회 평가보상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5억 원가량의 성과급을 받았다.

민 전 행장은 이 서신에서 "최근 제가 몸담았던 국민은행에서 불거지는 여러 가지 불미스러운 일들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금치 않을 수 없다"며 "조사 결과 제가 책임질 일이 밝혀진다면 겸허히 책임을 질 각오가 돼 있다"고 전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