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서울 지역 공·사립 고교와 공립 유치원의 수업료가 동결된다.

서울시교육청은 내년도 서울 시내 공·사립 고교와 공립 유치원의 수업료 및 입학금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2008년 이후 7년 연속 동결이다. 이로써 내년 고등학교 1분기 수업료는 36만2700원, 입학금은 1만4100원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방송통신고는 반기별 6만7500원의 수업료와 5300원의 입학금을 낸다. 공립 유치원 월 수업료는 3만3000원, 입학금은 5200원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서울교육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경감과 물가안정을 위해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