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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트랜스포머' 총집합! 발차기 실력 한번 보실래요?





탁월한 전투력과 댄스 실력을 자랑하는 '리틀 트랜스포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트랜스포머를 연상시키는 안드로이드 로봇들이 다양한 게임과 전투 대전을 펼치는 '엔지니어 스포츠 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로봇은 모두 대학생들이 자체 기술로 개발, 관심을 모았다. 특히 긴 속눈썹을 자랑하는 아리따운 여성 로봇 '프라스코비야'는 단연 인기였다.

수동으로 로봇을 조종해야 했던 기존 안드로이드 로봇들과는 달리 이번에 개발된 로봇들에는 자체 프로그램이 내장돼 있다. 제작자가 조종하지 않아도 스스로 이동하고 움직이는 것이 가능하다.

제 1라운드는 다소 복잡해 보이는 미로를 가장 먼저 통과하는 로봇이 이기는 '미로 탈출하기' 게임으로 시작됐다. 경기에 출전한 로봇들은 장애물이 나타나자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이거나 머리로 장애물 벽을 들이박는 등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로봇 주인들은 규칙상 손으로 로봇을 만지거나 제어할 수 없었다.

모스크바 민족우호대학(루덴)의 로봇개발자 보리스는 "우리 로봇은 평평한 표면에서 이동하도록 프로그래밍 돼 있는데 이곳 바닥은 울퉁불퉁해 재빨리 프로그램을 수정해야 했다"며 "로봇의 각 다리에는 36개의 센서가 작동 중이라 민감한 장애물도 감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제 2라운드는 로봇들의 흥겨운 댄스무대였다. 로봇들이 음악에 맞춰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하자 지켜보던 관중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로봇들은 배경음악에 맞춰 팔을 위로 치켜드는가 하면 머리를 좌우로 움직이거나 다리를 쿵쿵거리는 동작으로 어색하지만 깜찍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 날 가장 관심이 집중됐던 무대는 로봇들의 전투였다. 인기만점 여성 로봇 프라스코비야는 상대 로봇 마이를 맞아 저돌적으로 돌진하는가 싶더니 이내 제자리에 멈춰서 관중들을 당황하게 했다. "왜 움직이지 않느냐? 고장난 것 아니냐?"는 관중들의 야유에 프라스코비야의 개발팀인 '마미'는 "기다림 전략"이라고 큰 소리쳤다.

하지만 이어진 다음 라운드에서 프라스코비야는 초반부터 이리저리 도망 다니기에 급급한 모습이었다. 팬들은 "도망쳐 프라스코비야!"를 연발하며 초조해했다. 뒤쫓아온 상대 로봇 마이는 때를 놓칠 새라 재빨리 공격했다. 결국 남성 로봇 마이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마미팀은 "로봇들의 전투가 생각보다 치열했다"며 "오늘 무대에서 발견된 문제점을 충분히 보완해 다음 경기에서는 보다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다리야 부야노바 기자·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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