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이 다가오면서 각종 송년 모임이 시작되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도 집에서 각자의 개성을 살려 오붓하게 즐기는 홈 파티를 선호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이런 연말 분위기를 살려주는 특별한 파티를 위해서라면 칵테일이 제격이다.
◆여자친구들끼리 싱글 파티엔 '크랜베리 칵테일'
요즘 각광받는 칵테일 '코스모폴리탄'은 보드카를 베이스로 해 크랜베리 주스와 라임주스를 첨가해 만드는 칵테일이다. 여성들이 선호하는 칵테일 중에는 크랜베리 주스를 넣은 종류가 많다. 예쁜 붉은 빛깔과 새콤달콤한 맛 때문인데, 다양한 주종과 어울리기 때문에 홈 파티를 위한 칵테일을 만들 때 활용하기 좋다. '크랜베리 진 피즈'는 얼음을 채운 잔에 약 50ml의 진(Gin)을 넣고 레몬즙 2스푼을 섞은 뒤 크랜베리 주스와 탄산수를 취향에 맞게 넣으면 완성된다.
◆온 가족 다함께 즐기는 '무알콜 펀치 칵테일'
가족동반 모임이라면 무알콜 칵테일이 적합하다. 이 때 다양한 과일 토핑으로 눈과 입이 함께 즐거운 '크랜베리 펀치'를 추천한다. 냉장고에 있는 남은 과일을 활용하기에도 좋다. 만드는 방법은 얼음을 넣은 넓은 볼에 크랜베리 주스 약 1.8L와 오렌지 주스 1컵을 섞고 탄산수를 2컵을 넣어 청량감을 더한다. 여기에 오렌지·사과·포도·배 등의 과일을 적당한 크기로 썰어 띄워주면 풍성한 느낌의 크랜베리 펀치가 완성된다.
◆어른들 모시는 모임엔 '전통주 칵테일'
어른들만의 송년 모임이라면 전통주를 활용한 칵테일도 잘 어울린다. 국순당 백세주와 사과 주스를 2대 1의 비율로 섞고, 여기에 유자청과 꿀을 적당량 넣어준 뒤 얼음을 몇 조각 띄우면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전통주 칵테일이 완성된다.
막걸리도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칵테일 재료다. 막걸리와 사이다를 7:3 정도로 섞고, 홍삼액 제품을 조금 넣어주면 건강에도 좋은 홍삼 막걸리 칵테일을 만들 수 있다. 보통 소주에 많이 섞어 먹는 홍초를 막걸리와 1:4의 비율로 섞으면 막걸리의 부드러운 맛과 홍초의 상큼한 맛이 잘 어우러진 '홍초 막걸리'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