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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체스코 교황, 새로운 교회에 대한 청사진 설파



프란체스코 교황이 '새로운 교회'에 대한 청사진을 그렸다.

최근 프란체스코 교황은 '복음의 기쁨(Evangelli gaudium)'이라는 문서를 발표해 교황직을 통해 수행할 일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220페이지에 달하는 이 문서에서 교황은 "우리는 단순한 행정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현실 세계에서의 새로운 길과 그 길을 만들어갈 말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죠반니 마리아 비안 오쎄르바토레 로마노(교황청 발행 일간지)의 편집국장은 이 문서가 '교회의 현대판 마그나 카르타(대헌장)'라고 평했다.

"교회는 언제나 열린 집과 같은 존재가 돼야 한다"고 말했던 교황은 이번 문서를 통해 "어느 지역의 그 누구에게도 성사(가톨릭교회에서 신자들에게 하느님의 특별한 은총을 베풀어주는 종교의식)의 문을 닫아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특히 "성찬(그리스도의 희생을 기념하며 빵과 포도주를 떼는 의식)은 온전한 자를 위한 상이 아니라 약자를 위한 음식"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황은 "평신도들의 책임을 높여야 한다"고 했으며 "중요한 의사 결정 과정에서 여성의 좁은 입지를 넓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회적 삶을 표현하는 모든 과정마다 여성의 능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교황은 낙태 문제에 대해 "교회의 입장이 변화했을 것으로 기대해서는 안된다. 인간의 생명을 제거하면서 문제가 해결됐다고 생각하는 것은 진보적인 일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교황은 "우리는 낙태 여성과 동행하려는 노력이 부족하다. 폭력이나 가난으로 생명이 잉태된 경우 이 고통스러운 상황을 빨리 타개하기 위해 낙태를 하게 된 경우가 많다. 그 고통을 누가 다 이해하겠는가"라고 말하기도 했다.

/메트로 이탈리아·정리=박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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