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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소리 없이 아름다운 언어, 수화를 배우는 사람들



최근 러시아 페테르부르크 수화학교에서 '제스처 언어의 실험실' 축제가 개최, 언어 장애를 가지고 있지 않지만 수화를 배우는 사람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축제 주최자 마리 레즈닉은 수화학교를 설립한 계기에 대해 "장애를 가진 사람은 물론, 수화에 관심이 있는 많은 사람들이 마음 편히 소통하고 수화를 배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레즈닉은 "수화는 소리가 나지는 않지만 그 어떤 언어보다 아름다운 언어"라며 "수화를 알리는 행사가 정기적으로 개최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학교의 마스터 클래스 교사 마리야 노빅은 "제스처는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라며 "손가락 하나로 표현하는 나, 너, 우리라는 기본적인 단어를 시작으로 점차 복잡한 수화가 만들어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예전에 어린이 캠프에서 일할 당시 언어 장애를 가진 한 소녀를 만나게 되었다"며 "아이와의 의사소통을 위해 수화를 배우게 됐다"고 말했다.

이 학급의 학생 블라디미르 림스키는 "아버지가 언어장애를 가지고 있어서 어렸을 때부터 수화를 사용하는 것에 익숙했다"며 "그 동안 경제 전문가로 일했지만 지난해 아버지가 꿈에 나와 수화통역사로 일하라고 말씀하셨고 왠지 꿈 속 아버지의 부탁을 들어드려야 할 것 같아 직업을 바꿀 결심까지 하게 됐다"고 했다. 그는 "현재 목표는 전문가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라며 "나중에 수화 전문 통역사로 활동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안나 감지코바 기자·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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