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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블랙 프라이데이' 맞아…본격 쇼핑 시즌 시작

미국이 29일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본격적인 쇼핑 시즌을 시작했다.

미국에서는 매년 추수감사절 다음날을 블랙 프라이데이라 부르며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시즌을 맞아 쇼핑 호황기를 보낸다. '검다'는 표현은 상점들이 이날 '흑자'를 기록한다는 데에서 유래했다.

미국 주요 소매 업체 중 10여 곳 이상이 올해 블랙 프라이데이 할인행사를 추수감사절인 지난 28일부터 시작한 상태다.

전미소맹연맹(NRF)은 소매업체의 올해 11월과 12월 매출이 6021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경기 침체 이전의 성장세 6%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지난해의 3.5%를 웃도는 매출 신장세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