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대학생들이 우리나라 출세의 조건 1위로 '학벌'을 뽑은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구인구직 포털 알바몬은 최근 대학생 386명을 대상으로 '취업 핸디캡'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출세하기 위해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조건으로 대학생들은 성별에 관계 없이 모두 '학벌 및 출신학교(25.6%)'를 1위에 꼽았다. '자신의 영역에 대한 전문성'은 19.2%로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경제적 뒷받침(15.3%)', 4위는 '인맥 및 대인관계(14.5%)'였다. 출세 조건 5위는 '집안 배경(7.5%)'이 차지했다.

한편 전체 응답자의 58.8%는 '영어 등 외국어 실력'이 자신의 약점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2~3위는 각각 '부족한 자격증'(39.6%)과 '부족한 인맥(38.1%)'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