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남녀 10명 중 9명 이상이 악성 애드웨어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애드웨어는 특정 프로그램을 실행할 때 또는 설치 후 자동적으로 광고가 표시되는 소프트웨어를 말한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성인남녀 478명을 대상으로 '악성 애드웨어 경험'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악성 애드웨어는 사용자가 의식하지도 못한 채 설치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63.5%는 '악성 애드웨어 설치에 동의 한적 없다'고 답했다. '동의한 기억은 나지만 악성 애드웨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는 응답도 33.7%를 차지했다. '정확히 동의한 것이 기억난다'는 응답자는 2.8%에 불과했다.
'악성애드웨어로 설치된 해당 사이트를 확인 했을 때의 느낌은 어떠한가'란 질문에는 '해당 사이트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응답이 74.4% 비율로 가장 많았다. 이어 '방문자수를 의도적으로 늘리기 위한 꼼수로 생각된다'가 25.3% 비율을 차지했다.
악성애드웨어를 근절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해당 사이트에 법적 책임을 묻고 다시는 불공정 마케팅을 하지 못하게 한다'는 응답이 71.6% 비율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프로그램 설치 또는 업데이트 시 동의란을 꼼꼼히 잘 읽어 본다'가 22.8%, '광고주가 광고대행사에 돈을 지급하지 않아야 한다'가 5.6%로 조사됐다.
악성 애드웨어로 설치된 사이트를 묻는 질문에는 △쇼핑몰 사이트 △소셜커머스 △영화 다운로드 사이트 △병원 △신문사 △성인사이트 등이 주로 거론됐다.
잡코리아 최창호 사업본부장은 "수많은 사이트들이 매출과 트래픽을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써 불법 애드웨어를 온라인 광고 대행사에 의뢰하고 있다"면서 "건전한 인터넷 사용 환경 조성과 사용자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명확한 법적·제도적 조치와 광고주의 올바른 마케팅 의식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