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앞바다에서 '전설의 심해어'로 잘 알려진 대형 돗돔 2마리가 잡혀 화제를 모았다.

30일 오전 부산공동어시장에서는 대형 돗돔 2마리가 위탁판매장에 올라왔다. 몸 길이가 1.6m 안팎이고 몸무게가 150㎏ 정도로 초대형이어서 이곳 어시장에서 수십년 일한 사람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돗돔 2마리는 경매를 통해 560만원에 팔렸다.

돗돔은 전설의 심해어로 불리며 주로 서남해안과 동해 남부의 수심 400m 이상 되는 바위가 많은 깊은 바다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몸길이가 최대 2m, 몸무게는 200㎏이 넘는 초대형 어종으로 1년에 수십 마리밖에 잡히지 않는 희귀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