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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헝거게임' 인기에 원작 도서 베스트셀러 제치고 1위





영화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가 21일 개봉한 후 원작 도서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영화의 원작 시리즈인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 '모킹 제이' 세트가 1일 현재 온라인서점 예스24와 알라딘의 이북 판매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북 판매 사이트인 북큐브와 리디북스, 인터파크 이북 주간 판매 순위에서도 상위권을 기록 중이다.

이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제3인류', 조정래의 '정글만리', 공지영의 '높고 푸른 사다리', 법륜 스님의 '인생 수업' 등 인기 작가들의 신간 베스트셀러를 앞선 결과다. 국내에서 영화 흥행 성적은 개봉 10일째인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누적 관객수 79만7597명에 그치고 있지만, 원작 도서의 인기는 높아 주목된다.

홍보사는 "영화가 개봉한 후 완성도에 대한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져 원작 도서의 판매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헝거게임: 판엠의 불꽃'의 속편인 이 영화는 헝거게임의 승리로 혁명의 상징이 된 캣니스를 없애기 위한 독재국가 판엠의 음모로 역대 우승자들을 모은 헝거게임이 개최되면서 캣니스가 절대 권력에 맞서 모두의 운명을 건 거대한 전쟁을 시작하는 과정을 그렸다./탁진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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