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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이탈리아, 경제위기 이후 매년 출산 감소



경제위기 이후 이탈리아에서 출산이 매년 감소하고 있다.

최근 이탈리아 통계청(ISTAT)이 발표한 '탄생과 출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이탈리아의 출생신고는 총 53만 4186건으로 전년인 2011년에 비해 1만 2000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에서 출산 건수는 지난 2009년부터 내림세에 접어들어 4년 간 총 4만 2000건이 감소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양쪽 모두 이탈리아인인 부부의 출산 건수가 지난 2008년부터 5만 4000건 감소해 출산 감소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양쪽 모두 외국인인 부부의 출산 건수는 최근 3년간 2800건 늘었다. 그 중 산모가 루마니아인(1만 9415명)인 경우가 가장 많았고 모로코인(1만 2829명), 알바니아인(9843명), 중국인(5593명) 등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외국인 산모의 출산 역시 최근 수 년간 감소 추세를 보여 인구가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한편 결혼하지 않은 부부 사이에서 출생한 자녀가 지난해 13만 2000명에 달했으며 특히 중북부 지역에서는 그 비율이 전체 출생 건수의 30%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난해 산모의 평균 연령은 31.4세로 지난 1995년 29.8세보다 1.5세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메트로 이탈리아·정리=박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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