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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새누리 "예결위 내일 예산안 단독 상정할수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새해 예산안의 국회 통과 법정 시한인 12월2일 전체회의를 열어 예산안을 상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새누리당 관계자들은 1일 "강창희 국회의장은 지난달 25일 각 상임위원회의 예산 심의기일을 '11월29일'로 이미 지정했다"며 "민주당이 협조하지 않더라도 이군현 예결위원장이 예산안을 직권상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 의장은 또 이 같은 내용의 공문을 지난달 26일 여야 지도부에 보낸 상태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예산안의 상임위 심사기일이 이미 이틀이나 지난 만큼 법적으로 예결위원장의 직권상정 요건이 충분히 갖춰졌다"며 "예결위원장은 원래 직권상정의 권한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산안은 일반 안건과 달라 상임위 상정에서 5분의 3 이상의 동의가 필요한 국회 선진화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민주당이 이를 결사적으로 막을 것으로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