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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내 항공사에 "中에 비행계획 제출말라" 지침

국토교통부가 국내 항공사들에게 '지금까지 하던 대로 비행계획서를 중국에 내지 말라'는 지침을 지난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1일 "지난달 27일 중국에서 항공고시보가 나왔는데 비행계획서를 제출하라고 구체적으로 나와있다"면서 "이후 항공사의 문의가 와서 정부는 중국의 방공식별구역을 불인정하니 종전대로 하는 게 좋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미국 정부는 중국이 설정한 방공식별구역을 통과하는 자국 민간 항공사들에 비행계획을 사전에 중국 정부에 알릴 것을 권고했다. 미국 델타항공과 아메리칸항공은 중국에 비행계획서를 제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한·중·일 관계는 미국과는 입장이 다르다"면서 "비행계획서를 제출하면 방공식별구역을 인정하는 게 돼 버린다. 계획서를 내는 것은 민항사 자율이긴 하지만 정부 입장은 아직 변화없다"고 강조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