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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회/정당

여야 오늘 2시30분 4자회담…새누리, 예산안 단독상정 유보

새누리당은 2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새해 예산안을 단독 상정하려던 계획을 일단 보류했다.

이는 이날 오후 2시30분 국회 귀빈식당에서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최경환 원내대표와 민주당 김한길 대표·전병헌 원내대표의 여야 4자 회담을 통해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키로 한 데 따른 조처이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오늘이 예산안 법정 통과 시한이지만 대화 제의를 한 날이기 때문에, 오늘은 예산안을 상정하지 않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단독으로 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 회의도 개의 1시간30분 만에 정회했다.

이군현 예결위원장은 회의에서 "위원장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여야가 함께 모여 예산안을 심사할 수 있도록, 민주당과의 협의를 위해 정회하겠다"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그러나 4자회담이 성과 없이 끝날 경우 예산안의 예결위 단독 상정을 재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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