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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화 앞둔 우리은행 노조위원장 선거 '후끈'

우리은행 노동조합 선거가 오는 3일로 다가온 가운데 출사표를 던진 4명의 후보들의 선거전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우리은행의 민영화를 앞두고 실시되는 노동조합위원장 선거에 노동계는 물론 정·재계와 일반 국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위원장 후보에는 전상훈, 임혁, 박원춘, 윤성현 후보(기호순)가 등록을 마치고 경쟁 중이다. 모든 후보들이 전·현직 노동조합의 경력을 갖춘 후보라는 점에서 더욱 치열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번 선거에는 사내연락망, 내부 메일 등이 차단돼 후보들의 선거전략과 공약 등을 공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우리은행 노조 측은 전했다.

우리은행 노조 관계자는 "과도한 선거 홍보물에 대한 우려와 조합원들의 '알권리 보호'의 두가지 측면에서 서로 다른 해석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우리은행 내부의 인지도가 약한 상급단체 활동이 많았던 후보들에게 더욱 약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조직력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는 박원춘 후보의 선거활동이 관심을 끌고 있다. 젊은 세대들과의 교감을 위해 캐리커쳐를 적극 활용, 친근하게 다가서고 있으며, 독창적인 전단명함을 채택해 직접 전달하는 등 비용 절감과 '표심잡기'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이번 우리은행 노동조합 선거에서는 민영화 뿐만 아니라 우리은행의 오랜 문제인 타 은행과의 급여격차 해소, 전환직군 문제, 인사연수 문제 등 많은 과제를 안고 있다. 다만 1차 선거에서 과반수 이상 득표에 실패할 경우 민영화를 앞두고 정부와 경영진에 맞설 수 있는 동력을 잃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각 후보들은 오는 12월 3일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저마다 총력을 다 하고 있다. 1차 선거에서 과반수 이상의 선택을 받지 못할 경우 1위와 2위 후보가 5일 2차 투표를 진행한다. 우리은행 노동조합 선거와 공약에 관한 내용은 선관위 홈페이지(vote.wblu.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민지기자 minj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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