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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中 양고기, 개고기탕 수요 급증에 밀도살장 성행



중국에서 추운 겨울 날씨에 양고기, 개고기탕을 찾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밀도살장이 성행하고 있다.

광둥성 둥관(東莞)시 탕샤(塘廈), 장무터우(樟木頭)진에서 밀도살장 두 곳이 발견됐다. 개고기, 양고기 수요 급증으로 탕샤진에서만 하루 평균 50마리 정도가 도살되고 있다. 이곳에서 도축하는 개 대부분은 애완견이고, 양은 도축 검역도 받지 않은 양들이다.

탕샤의 한 도살장은 최근 2년 연속으로 적발됐지만 슬그머니 다시 영업을 시작했다. 이 도살장에는 양 70마리, 개 50마리 정도가 있는데 많은 개들의 목에 목걸이나 방울 등 액세서리가 걸려있어 애완견으로 기르던 것임을 알 수 있다. 훔쳐온 것인지, 유기견인지는 확실치 않다.

조사를 위해 파견된 공무원은 "도살장의 면적은 약 100㎡, 철판과 대나무로 우리가 만들어져 있다"면서 "도살장에서는 검역을 거치지 않은 양을 도살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오수가 흐르는 바닥에 양고기와 내장, 정체불명의 고깃덩어리들이 뒤섞여 있었고 냄새도 고약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돼지고기, 소고기, 양고기 등을 농장에서 도살장까지 운반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검역을 거쳐 증명서를 보유해야 하며, 합법적인 도살장에서 도살한 후 제품을 만든 다음에도 또 한번 검역 절차를 거쳐야 시장에서 판매될 수 있다"며 "각 단계의 검역이 하나라도 빠지면 불법"이라고 설명했다.

/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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