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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청와대

4자 회담중 임명안 전격 발표! 여야 교섭 이뤄졌나



박근혜 대통령이 2일 오후 4시30분 청와대에서 김진태 검찰총장, 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 황찬현 감사원장 후보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한다.

이정현 홍보수석은 박 대통령이 경북 안동과 경주 방문을 마치고 귀경하는대로 이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의 이번 임명은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이날 오후 2시30분 황우여·김한길 대표와 최경환·전병헌 원내대표의 여야 4자 회담을 통해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던 중 전격적으로 이뤄져 충격을 줬다.

4자 회담을 마친 뒤 여야는 "이날 별다른 합의점에 이르지 못했다"며 "내일 오전 2차 회담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대통령의 임명 강행과 민주당이 4자 회담을 마친 후 별다른 반발을 보이지 않은 점으로 미뤄, 모종의 합의점을 찾은 게 아니냐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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