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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소비에트 섹시 미녀 등장! 소치 동계올림픽 기념 캘린더



최근 소비에트 시대의 섹시 미녀를 주인공으로 하는 소치 기념 캘린더가 러시아 인터넷에서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기념 캘린더를 만든 화가 안드레이 타루소프는 "이 캘린더는 섹시하고 아름다운 소비에트 여성이 다양한 운동 경기를 하는 모습"이라며 "주제는 소비에트 시대의 에로티즘"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터넷에 캘린더를 올리게 된 사연에 대해 "처음에는 해당 캘린더를 '2014 소치 올림픽 위원회'에 직접 제출했지만 성(性)적인 요소가 많고 노골적이라는 이유로 출판을 거절당했다"며 "작품을 그냥 포기하기가 아까워 인터넷에 공개할 결심을 했다"고 설명했다.

타루소프는 지난 1년 6개월 동안 모두 13개의 주제로 삽화를 그렸고, 동료 만화가 레나 클렌멘코가 달력에 익살스러운 문구를 넣었다.

그는 "미국 유학시절 좋아했던 레트로풍 분위기에 현대적이고 당당한 여성의 분위기를 더했다"며 "복고적인 느낌이 강하면서도 21세기 여성의 섹시하고 당당한 모습을 가진 주인공이 탄생하게 됐다"고 말했다.

타루소프는 "캘린더를 만드는 과정에서 우여곡절도 많았다"며 "먼저 초판 비용 12만 루블(약 380만원)이 필요했는데 다행히 후원금 모금 사이트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었고, 이후 인터넷에 캘린더가 공개되면서 러시아 각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후원금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색 캘린더 덕분에 일자리 제안이 많이 들어와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바쁘고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안드레이 스비타일로 기자·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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