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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서

롤링, 감출 수 없는 필력… 가명으로 출간한 스릴러 화제





◆쿠쿠스 콜링

로버트 갤브레이스(조앤 K. 롤링)/문학수첩

'해리포터'의 작가 조앤 K. 롤링이 '로버트 갤브레이스'라는 가명으로 발표한 신작 장편소설이 국내 출간됐다.

'쿠쿠스 콜링'은 영국의 톱 모델 룰라 랜드리가 자택 난간에서 떨어져 죽은 사건을 가난한 사립탐정 코모란 스트라이크가 추적하는 과정을 그린 탐정 스릴러로 조앤 K. 롤링 특유위 섬세한 묘사와 생생한 캐릭터가 살아 있다.

룰라 랜드리 사건을 의뢰받은 스트라이크는 경찰이 간과한 증거와 증인들을 하나둘씩 파헤치며 룰라 랜드리의 경비원, 운전기사, 삼촌, 친구, 동료들을 만난다. 그 와중에 각각의 인물들이 룰라의 죽음에 예상보다 더욱 복잡하게 개입돼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뿐 아니라 룰라의 아래층 이웃은 룰라가 어떤 남자와 싸우고 나서 발코니에서 떨어졌다는 진술을 하고, 급기야 증인들 중 하나는 스트라이크를 만난 뒤 몇 시간 후에 죽은 채로 발견된다. 젊은 모델이 살아가던 화려한 세계를 파고들수록 고독, 욕망, 얽히고설킨 비밀들로 얼룩진 어두운 진실이 고개를 든다.

가난한 탐정, 톱스타의 죽음, 주변인들의 음모 등 겉으로 봤을 땐 기존의 탐정 소설과 크게 다를 바 없지만 저마다 뚜렷한 개성을 가진 인물과 실랄한 풍자로 롤링 만의 새로운 스타일로 재창조해냈다. 특히 짜임새 있는 구성과 살아 움직이는 듯한 생생한 묘사는 다음 시리즈까지 기대하게 만든다.

이 작품은 신인의 데뷔작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완숙하고 세련된 완성도를 보여줘 출간된 직후 출판계와 각종 언론의 호평을 받았다. 그러던 와중 영국 일간지의 집요한 취재로 저자가 롤링임이 밝혀지며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 판매 부수 100만 부를 돌파했다.

롤링은 "'해리포터' 작가로서의 중압감에서 벗어나 순수하게 작품으로 평가받고 싶다는 생각에 가명으로 책을 냈다"며 "로버트 갤브레이스가 돼 자유롭게 쓴 글로 또 한 번 독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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