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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멕시코 30대 미혼女, 시집 못갈까봐 불안 '덜덜'



"요즘엔 어느 집안에나 노처녀가 한 명 씩은 있구나." "결혼해서 아이 하나는 낳아봐야 할텐데…."

멕시코 '골드 미스' 마리아나(39세)는 주변 어른들로부터 거의 매일 이런 소리를 듣는다.

남부러운 전문직을 가지고 경제적으로도 여유롭지만 그는 결코 행복하지 않다. 일상을 공유할 남자를 아직 못만났기 때문이다. 죽을때까지 혼자 지내야 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마리아나는 요즘 두렵고 불안하다.

상당수 멕시코인은 혼자 '쿨하게' 사는 것보다 육아와 가사일이 힘들어도 결혼을 하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한다. 이들은 20대 중후반부터 친구들이 하나둘 결혼하기 시작하면 자신도 하루빨리 결혼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린다.

특히 평생 독신으로 남는것에 대한 두려움은 30~35세에 절정을 이룬다. 힘겨운 과정을 거쳐 번듯한 직장을 잡았지만, 행복하지 못할수도 있다는 생각을 처음으로 하게 되는 나이이기 때문이다.

정신과 전문의 프란시스코 메사는 "이런 두려움은 흔하게 나타난다. 30대 여성들의 불안감이 가장 심한 편"이라며 "이들은 독신 생활을 100% 즐기지 못하고 짝을 찾기 위해 온갖 수단을 동원한다"고 말했다.

/카리나 소리아노 기자·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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