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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佛 해변가서 사람 유골 발견..경찰 수사 착수



프랑스의 한 해변가에서 사람 유골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유골이 발견된 곳은 프랑스 서쪽에 위치한 노아르무티에(Noirmoutier) 섬의 해변가로 유골은 지난 1일 해변을 산책하던 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신고를 받은 후 일대를 수색한 경찰은 사건 현장의 동쪽에 위치한 해변가에서도 동일인으로 보이는 유골을 발견했다.

◆발 없이 다리만 남아 있어

수사에 들어간 담당 경찰서는 지난 2일 "일요일 발견된 유골은 사람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이 발견한 유골 두개 중 하나는 허벅지 중간부터 종아리 중간 부분으로 추정되며 나머지 하나는 발이 없는 전체 다리였다. 한 수사관은 "이 유골은 명백하게 바다로 버려진 것으로 추정된다. 바다에 버려진 후엔 계속해서 떠돌아 다녔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언급했다.

낭트(Nante)의 법의학연구소는 유골과 관련 DNA 분석을 진행했다. 사건을 맡은 사블 돌론느(Sables-d'Olonnes) 경찰서는 지난 2일 발견된 유골 두 개가 동일 인물의 것이며 20~50세 사이의 백인으로 추정된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시신은 약 한 달 간 바다를 떠돌아 다닌 것으로 보인다.

과학 분석을 토대로 수사관들은 시신의 신원을 조사중에 있다. 사건이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는 기간중 접수된 실종,난파,자살 신고와도 대조중에 있다.

/ 시빌 로랑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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