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MVNO) 사업자 에넥스텔레콤이 GS25 전국 8000여 점포에서 넥서스5를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넥서스5는 구글이 기획하고 LG전자가 제조한 제품으로 안드로이드 4.4킷캣, 2.3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4.95인치 풀HD 디스플레이, 광학 손떨림 보정 기능 등 고성능 기능이 탑재돼 있다. 특히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3, LG전자 G2 등 고가 스마트폰과 동급 성능을 갖췄지만 가격은 절반에 그쳐 주목받고 있다.

에넥스텔레콤은 GS25 편의점에서 넥서스5를 할부원금 45만9000원에 30개월 할부로 판매한다. 여기에 LTE34요금제 가입 시 기본할인 7700원과 알뜰할인 6600원이 추가 적용돼 실 단말금 월 1000원에 넥서스5를 사용할 수 있다.

LTE34요금제는 무료통화 160분, 무료문자 200건, 무료데이터 750MB가 적용된 요금제로, 이용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GS25에서 넥서스5를 신청하려면 신청서에 연락처만 기재해 점원에 전달하면 된다. 그럼 전문 상담원이 2,3일 내에 전화를 해 상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하며, 설명을 듣고 가입여부를 결정하면 된다.

에넥스텔레콤 문성광 대표는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의 고성능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비용은 절반 가까이 절약할 수 있는 넥서스5를 접근성이 좋은 편의점에서 쉽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넥서스5의 경우 저렴한 LTE요금제를 사용해도 단말기 부담이 없기 때문에 많은 고객들이 찾을 것이라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