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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보유액 5개월째 사상 최대치 경신...11월 3450억 달러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5개월 연속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지난 11월 말 현재 외화보유액이 3450억1000만달러로, 종전 사상 최고인 10월말보다 17억9000만달러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월간 증가 규모는 10월(63억달러)보다 줄었지만, 올해 월평균 증가액(16억4000만달러)은 상회하는 수준이다.

외환보유액은 4월 3288억달러에서 6월 3264억4000만달러까지 뒷걸음치고서 7월부터 불어나면서 사상 최고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10월말 현재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전달과 같은 세계 7위를 기록했다. 1위는 중국(3조6627억달러)이고 일본(1조2768억달러), 스위스(5314억달러), 러시아(5243억달러), 대만(4156억달러), 브라질(3645억달러)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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