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국제>국제일반

피부세포로 새로운 폐 만든다···인간줄기세포, 폐세포 전환 성공



폐 손상 환자들에게 희망이 생겼다.

미국 연구팀이 인간의 줄기세포를 폐세포로 분화시키는 데 최초로 성공한 덕분이다.

메디컬뉴스투데이는 미국 칼럼비아 대학 메디컬센터 줄기세포연구소의 한스-빌렘 스네크 박사가 인간 배아줄기세포와 유도만능줄기세포(iPS) 두 가지 모두를 여러 종류의 폐세포와 기도세포로 전환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의 과학전문지 '네이처 생명공학'(Nature Biotechnology) 최신호(12월1일자)에 발표됐다.

스네크 박사는 특발성 폐섬유증(IPF) 같은 폐질환 치료에 이 기술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 나아가 폐질환의 모델을 만들어 치료제의 효과를 실험하고 종국적으로는 폐이식에 필요한 폐조직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스네크 박사 연구팀은 배아줄기세포만이 아니라 iPS로도 똑같은 성과를 거두었다.

iPS는 환자로부터 채취한 피부세포에 4가지 유전자를 주입, 배아줄기세포와 유사한 만능줄기세포로 역분화시킨 것이다. 따라서 이를 폐세포로 만들 경우 거부반응 없이 환자에게 자가이식할 수 있는 이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네크 박사는 "공여자로부터 얻은 폐를 골격만 남기고 모든 폐세포를 제거한 뒤 여기에다 환자 자신의 피부세포를 이용해 만든 폐세포를 심으면 거부반응 우려 없이 새로운 폐를 만들어 이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