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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브라질, 에이즈 발병률 대폭 낮아져...최대 70%



브라질 에이즈 발병률이 대폭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브라질 보건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브라질의 26개 주 중 미나스 제라이스 주가 지난 12년래 가장 낮은 에이즈 발병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 정부는 미나스 주가 2003년과 2012년 사이 상 파울루와 연방 특별구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에이즈 발병 감소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금년도 미나스 제라이스 주에서는 748명이 에이즈에 감염됐으며 2012년의 2570명에 비하면 70%가 감소한 수치이다.

전염병 연구 전문가 지오바니 소우자는 "이번 결과는 그동안 정부에서 시행한 예방 정책의 열매라고 생각한다. 특히 에이즈의 조기 발견과 전염 방지 치료는 사망률과 전염율을 낮추는데 큰 도움이 된다"며 정부의 에이즈 예방 캠페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아직도 벨루 오리존치 시에는 2년간 평균적으로 10만 명 당 27명이 에이즈에 감염되고 있으며 우베라바와 우베르란지아 시는 남동부 지역에서 가장 높은 감염률을 보인 20개 중 하나이다.

미나스 제라이스 주 정부는 이번 결과에 만족하면서도 "에이즈, 걸리기도 쉽지만 예방도 쉽습니다"라는 슬로건을 통해 시민들에게 예방 약품을 무료로 제공하며 에이즈 척결에 앞장서고 있다.

/메트로 브라질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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