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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문화종합

올 겨울 대중문화계 김광석 바람 거센 이유는?





올 겨울 대중문화계에 김광석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1990년대 대학가 풍경과 당시 문화를 소개하며 큰 인기를 모으는 tvN '응답하라 1994'는 지난달 29일 방송에서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와 동시에 열렸던 김광석 콘서트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방송으로 전파를 탄 김광석의 노래는 당시 사고의 참담함과 교차되며 애잔함을 더했다.

SBS 주말극 '세 번 결혼하는 여자'의 주인공 오현수(엄지원)의 테마곡은 김광석의 음악이다. 남몰래 짝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할 때 등장하는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은 싱글 여성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28일에는 JTBC '히든싱어'가 고 김광석 편을 끝으로 시즌 2를 마무리한다. 제작진은 "듣는 음악을 지향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전 세대 추억의 아이콘으로 남은 김광석을 제외할 수 없었다"며 "시즌 1부터 김광석 편을 실현시키기 위해 치열하게 방법을 모색했다. 첨단기술을 이용해 김광석의 목소리를 재현할 방법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TV에서 부는 김광석 열풍은 공연계에서 방점을 찍을 예정이다. 16일 개막하는 뮤지컬 '디셈버: 끝나지 않은 노래'는 국내 뮤지컬 최초로 김광석의 가창곡, 자작곡, 미발표곡을 만날 수 있는 뮤지컬이다.

1990년대 초반 하숙집과 대학교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간 군상의 이야기를 전하고 20년을 넘어 현대를 이야기 한다. 1990년대와 2000년대를 아우르는 김광석의 음악이 어떻게 극에 녹아들지 기대를 모은다.

이처럼 김광석의 음악이 시대를 초월해 폭 넓은 세대에 관심을 받는 이유는 특유의 애틋한 감성과 가사 때문이다.

'디셈버…'의 연출을 맡은 장진 감독은 "국내 뮤지션 중 음악으로 하나의 스토리를 만들 수 있는 이는 몇 없다. 그 중 김광석은 다양한 세대를 대변하는 가사와 멜로디로 시대를 뛰어넘는 음악적 가치를 품고 있는 뮤지션"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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