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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Global Metro

금융지식이 러시아 학생들의 미래를 구한다?



최근 세르게이 슈베초프 러시아중앙은행 제1부총재가 정부에 금융과목을 고등학교 정규과목으로 채택해 줄 것을 촉구했다.

슈베초프 부총재의 요청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그동안 여러가지 이유로 정부의 승인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의 지지에 힘입어 적극적으로 금융과목 도입을 추진 중이다.

슈베초프 부총재는 "금융 지식의 부재는 가정에 경제적 손실을 초래하거나 금융사기로 이어질 수 있다"며 "러시아 학생들의 올바른 경제관념 형성과 향후 미약한 경제지식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일을 막기 위해 경제과목 도입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반대 의견도 만만찮다. 안톤 실루아노프 러시아 재무부 장관은 "사회 과목에서 경제금융 문제를 다루면 된다"며 금융 과목 채택에는 난색을 표했다.

러시아 BCS 은행의 안톤 샤바노프는 "중등교육에 금융과목 도입이 필요하다는 점에는 모두 공감하지만 도입 방법이나 형태, 시기 등에는 견해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금융 컨설턴트인 안드레이 카사트킨은 "현직 교사들도 금융과목 도입에 대해 우려를 표한다는 설문조사 자료가 있다"며 "학교에서 배우는 과목 중에는 향후 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했을 때 실생활에 적용되지 않는 무용지물인 과목들이 더러 있어 금융과목 역시 그 전철을 밟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했다.

/스뱌토슬라프 타라센코 기자·정리=조선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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