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차관과 이관섭 산업통상자원부 실장은 4일 '소프트웨어(SW)분야 인적자원개발협의체(SC) 발대식'에 참석해 미래지향적인 SW인재 양성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산업부문별 인적자원개발협의체'는 산업별 산·학·연·관이 모두 참여하는 인적자원개발 협의기구로, 인력 수요자와 공급자간 지속적 협의를 통해 산업별 인적자원 개발 애로요인 해소 및 산업 수요에 맞는 인력양성 추진을 위해 구성·운영되고 있다.

특히 최근 기업과 대학의 상이한 인재상, 열악한 근무여건 등으로 인해 SW인력 수급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임베디드 SW 등 일부 분야는 인력 부족으로 산업 성장의 기회를 놓칠 가능성이 우려됨에 따라 양 부처는 산·학·연·관이 체계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인적자원개발협의체 설치가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돼 왔다.

이에 SW기업 및 관련협회, SW 융합 수요가 큰 주력산업분야의 SW활용기업 및 전경련 등이 포함된 위원구성 작업을 거쳐 이번에 SW분야 인적자원개발협의체 출범을 기념하는 발대식을 개최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SW정책을 담당하는 미래부와 SW와의 융합이 필수적인 전자·자동차 등 주력산업을 담당하는 산업부가 공동으로 개최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윤종록 차관은 "우수 인재의 SW산업 유입이 확대되고, 이들이 SW전문가로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원장으로 선출된 SW산업협회 조현정 회장은 "SW 인재가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