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이 바쁜 와중에도 매일 아침 영양제를 챙겨먹고 퇴근 후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는 건강할 때 체력을 관리하고 유지하는 것이 최고의 건강비결이라는 인식이 점점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거의 모든 질병이 면역시스템이 무너졌을 때 찾아온다는 점을 볼 때, 이 최고의 건강비결의 핵심은 '면역력 향상'에 있다.
최근 언론매체를 통해 인체 면역 세포의 70%가 살고 있는 장(腸)의 중요성이 널리 알려지면서, 면역력을 좌우하는 '장 건강'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장 속을 쾌적하고 깨끗하게 유지하면 일상적인 식사만으로도 면역력이 개선돼 병 없이 건강하게 살 확률이 높아진다고 한다.
장은 소화기이기 때문에 식습관과 밀접한 관련을 갖고 있다. 자극성이 강한 향신료와 조미료가 들어간 음식을 피하고, 변비를 막고 장 운동을 촉진시키는 식이섬유소가 많이 들어있는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하루 4~5잔의 물을 마시고, 규칙적인 시간에 식사를 챙겨먹도록 한다. 식사는 육류 위주의 식단과 과식을 피하고, 부드러운 음식을 소량으로 나눠 섭취하는 것이 장 건강에 좋다.
식사 후 바로 앉거나 눕는 것을 피하고, 하루 30분 정도의 간단한 걷기 운동을 하면 소화를 도와 장 건강을 지킬 수 있다. 30대 이후에는 정기적으로 장 내시경 검사를 받아 관련 질병 발생 여부를 초기에 감지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도 병행돼야 한다.
현대인들의 바쁜 라이프사이클을 고려할 때, 건강기능식품을 병행한다면 더욱 효과적으로 장 건강을 개선시킬 수 있다.
이미 장 건강과 밀접한 '프로바이오틱스', '식이섬유', '알로에'가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의 인기가 높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2012년 건강기능식품 생산실적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2년도 전체 건강기능식품 생산액 중 홍삼·비타민·무기질에 이어 알로에가 5%로 3위, 프로바이오틱스가 4%로 4위를 차지해 장 건강을 돕는 알로에와 프로바이오틱스가 두각을 나타내었다. 특히 식이섬유 제품의 생산액은 전년도 대비 45%,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은 28% 차이로 크게 증가했다.
알로에 겔의 면역력 증진 효능은 알로에 겔 부분의 '다당체'가 맡고 있어, 알로에 제품 선택 시 알로에의 양보다는 다당체 함유량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프로바이오틱스'의 경우 장 속에서 유익한 역할을 하는 박테리아를 일컫는 말로 유익균을 증식 시키며 장 내 해로운 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유해균을 적절히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시중에 출시된 수많은 프로바이오틱스 제품 선택 시 구매 기준으로 삼아야 할 사항은 이중 코팅 여부와 다양한 유산균의 배합이다. 유익균인 프로바이오틱스는 산에 약해 위를 통과하면서 거의 죽기 때문에 장까지 안전하게 도달하여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이중 코팅이 된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장내에서 소화되지 않는 물질인 식이섬유는 배설물의 부피와 수분량을 증가시켜 원활한 배변활동을 도와 깨끗하고 건강한 장을 만든다. 식이섬유는 중금속도 배출시키며 장기적으로 대장암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LG생명과학 리튠 관계자는 "기본적인 건강 관리를 위해 기존에는 비타민과 오메가3만을 찾았다면, 최근에는 면역력 강화를 위해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제품들도 함께 찾는 추세다"며 "식습관 및 생활 습관의 개선과 더불어 장 건강을 돕는 건강기능식품을 함께 섭취한다면 건강을 미리미리 지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