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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북한/한반도

류길재 "장성택 실각 농후…신변은 이상 없다"



류길재 통일부 장관이 4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긴급간담회에서 "장성택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의 실각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하지만 그의 신변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장성택의 부인이자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의 고모인 김경희의 신변에 대해서도 "특별히 이상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 않다. 정상적으로 있다는 뜻"이라고 확인했다.

류 장관은 장성택 실각설의 배경이 권력 투쟁인지, 김정은의 의도적 숙청 작업인지 물은 데 대해서는 "두 가지가 다 겹치지 않았을까, 그렇게 말할 수 있다. 권력투쟁이라는 것은 다의적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정은 체제'의 권력 공고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이게 사실이고, 이를 숙청으로 본다면 그런 해석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답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