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GS홈쇼핑·현대홈쇼핑 등 홈쇼핑 '빅3'가 10∼11월에도 패션의류와 겨울철상품 판매 호조 덕에 성장세를 이어 갈 것으로 예상됐다.

CJ오쇼핑의 TV홈쇼핑 부문은 10월부터 11월까지 CJ오쇼핑의 TV홈쇼핑 부문은 온수매트·가습기·에어워셔 등 겨울가전과 구스다운 등 겨울 의류상품 매출이 증가하면서 작년동기 대비 6∼7% 신장한 것으로 추정된다. 4분기 총취급고는 작년동기에 비해 8.9% 늘어난 8564억원, 영업이익은 5.4% 신장한 475억원으로 예상된다.

GS홈쇼핑의 TV부문은 8∼9% 성장한 것으로 추산된다. 4분기 총취급고는 9095억원으로 11.2%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1.5% 줄어든 501억원으로 예상된다.

현대홈쇼핑의 TV홈쇼핑은 17∼18% 신장하며 홈쇼핑 3사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추정된다.독자의류브랜드 강화전략이 작년도의 낮은 기저효과와 맞물리면서 10∼11월 의류매출은 30% 증가한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 총취급고는 7267억원으로 13.2%, 영업이익은 474억원으로 21.8% 늘어난 것으로 추산된다. 홈쇼핑 3사의 모바일 매출은 여전히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CJ오쇼핑은 오클락 앱에서 24시간 전화 주문 서비스와 동영상 상품 설명 등 양방향 플랫폼서비스를 강화해 4분기 취급고가 1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GS샵은 TV 앱으로 방송과 모바일 결재의 연동성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어 4분기 900억원 이상의 취급고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홈쇼핑의 모바일 부문 예상 취급고는 104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