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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지역별 인종차별 지수 발표..마르세유 최악

▲ ▲흑인단체협의회가 발표한 도시별 인종차별 도표 모습. 초록색으로 표시된 곳은 인종차별 반대에 적극적인 도시를 나타내며 빨간색은 반대운동에 소극적인 도시를 의미한다. 가장 적극적인 도시는 빌뢰르반(Villeurbanne)이 차지했으며 꼴찌는 남프랑스 마르세유(Marseille)인 것으로 나타났다 /메트로뉴스





프랑스의 한 협회가 최초로 도시별 인종차별 도표를 발표했다.

몇 주 전 흑인 여성 장관이 한 언론사에게 인종차별을 당한 것과 관련해 '인종차별'은 프랑스 주요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관련해 프랑스흑인단체협의회(Cran)는 구체적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동시에 프랑스의 지역별 인종차별 설문조사를 실시한 뒤 도표로 발표했다. 또한 이번 주말엔 30년 전 진행된 대대적인 인종차별 반대 운동(Marche des Beurs)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외곽지역이 수치 높아

인종차별에 적극적으로 싸우는 지역을 수치화 한 결과 리옹 인근의 빌뢰르반(Villeurbanne)이 75점(100점기준)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파리, 툴루즈와 같은 대도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인종차별에 맞서 싸우는 도시 TOP10을 분석한 결과 이주민이 많이 사는 도시 외곽지역이 많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는 외곽지역이 다문화에 긍정적이라는 뜻을 담고있기도 하다.

◆진보성향일수록 적극적

또한 이번 발표에는 정당별 인종차별 반대운동도 소개돼 눈길을 끈다. 인종차별과 싸우는 정당을 조사한 결과 상위 10 개 중 9개가 사회당,공산당,환경당등 진보성향을 보였다. 반면 도시별 최하위를 보이는 10곳 중 8곳(아비뇽,툴롱,베르사유,마르세유 등)은 보수적 성향을 보였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조사결과는 아쉬운 면이 많다. 50개 도시 중 18군데가 평균수준을 보였지만 인종차별과 싸우기 위해선 그보다 적극적 의사를 보이는 비율이 높아질 필요성이 있다.

/ 토마 방푸이유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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